자기 계발의 과정에서 시험이나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성공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연령이나 학력의 제한이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 역사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자기 계발의 과정에서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시험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특징과 출제 유형 그리고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 및 특징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기본적인 역사 소양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우리 역사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고,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해마다 시험은 4회 정도의 일정으로 진행이 되는데, 2024년에도 2월, 5월, 7월 10월에 걸쳐 총 4회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험은 기본과 심화로 나뉘며, 기본에서는 기초적인 역사 상식을 바탕으로 한국사의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유형이 출제됩니다. 심화에서는 역사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 시대적 상황 및 쟁점을 파악할 수 있는지 등 한국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여부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응시자의 계층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입시나 채용 시험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응시자의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교육부 직속 기관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료를 관장하는 국가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매회 시험마다 단순히 암기를 통해 답을 골라내는 문항보다는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접근법을 통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 기존 시험의 틀을 탈피하기 위해 참신하면서도 탐구력을 증진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출제 유형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합격을 결정짓는 '선발 시험'이 아닌 한국사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을 인증하는 '인증 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출제 유형은 역사교육 목표에 따라 여섯 가지로 구분됩니다. 먼저, 역사적인 기본 지식이 역사를 탐구하기에 충분한가를 묻는 영역이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이나 개념 혹은 원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다음으로는 역사적인 사건과 상황을 시대 순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와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는지 등을 문항으로 출제하여 역사의 연속성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는 영역이 있습니다. 역사 상황 및 쟁점 인식에 대한 영역에서는 자료를 제시하고 해당 자료에서의 핵심적 논쟁과 주장을 찾을 수 있는지, 자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변별해 내는 능력이 있는지 등을 측정합니다. 자료 해석과 관련해서 자료의 정보를 바탕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영역도 있습니다. 역사 자료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바탕으로 해당 자료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의미를 묻는 문항이 주를 이룹니다. 다른 영역으로는 역사 탐구를 설계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 때는 제시된 문제의 성격을 고려하고 목적을 분석하여 올바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역사 탐구를 설계해야 해결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자료에서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고, 여러 자료를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 있습니다. 이상의 유형들을 포함하여 총 50문항이 출제되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문항별로 1점부터 3점까지 차등배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활용 및 특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기 계발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 응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기관에서의 요구나 시험에서의 가산점을 위해 응시하기도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통과하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인증서의 유효 기간은 요구 기관이 있을 경우, 각 기관에서 별도로 정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얻을 있는 특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다른 시험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용도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교원임용시험의 경우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결과가 있어야 응시 자격이 부여됩니다. 기존 국사 과목 시험의 대체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인정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나 소방공무원, 7급 국가(지방)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에서는 기존의 한국사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의 수시 모집이나 군 사관학교 입시에서 가산점으로 작용하거나 일부 공기업 및 민간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하거나 직원의 승진이 있을 시 점수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 기본 소양을 함양하여 시대를 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고, 그 시험 결과를 다양한 분야에서 특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자기 계발을 위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러너 러닝 페이스 및 케이던스, 초보 러닝 상식 (0) | 2024.11.26 |
---|---|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의 힘 (1) | 2024.02.07 |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자기 계발과 직업적 성공 (0) | 2024.02.05 |
성공의 걸림돌이 되는 도파민 중독,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0) | 2024.02.02 |
성공을 위한 긍정적인 언어 습관 (0) | 2024.02.01 |